군산시 내년도 예산이 1조 6,39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군산시의회는 20일 제260회 제2차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본예산 규모를 이 같이 의결했다. 일반회계 1조4,880억, 특별회계 1,510억이다.
이는 시가 제출한 1조6,445억원에 비해 약 0.33%인 54억7,500만원(일반회계 30억5,300만원, 특별회계 24억2,200만원)이 줄어든 것이다.
앞서 시의회 상임위원회는 50건에 29억6,500만원(행복위 29건 19억3,100만원, 경건위 21건 10억3,400만원)을 삭감한 바 있다.
특히 예결위는 농공단지 도로정비 및 제초 등 8건에 25억1,000만원을 추가로 깎았다.
삭감된 재원은 내부유보금에 편성할 계획이다.
송미숙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대내외의 불확실한 환경 변화를 반영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편성되었는지 꼼꼼히 심사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예결특위 삭감 목록(괄호안은 예산액)
(일반회계)▲농공단지 도로정비 및 제조 2,000만원 삭감(1억5,000만원) ▲마을기업 사무장 지원 1,050만원삭감(4,632만원) ▲수협 어촌계협의회 해상풍력 수산업 상생방안 협의회 및 벤치마킹 640만원 삭감(640만원) ▲제3회 아랑고고장구 전국 대회&페스티벌 1,427만원 삭감(1,427만원) ▲청암산 임시주차장 임대료 100만원 삭감(500만원) ▲택시 승차대 신설 및 정비 1,000만원 삭감(1,000만원) ▲논물 수위조절기(개량물꼬)지원사업 2,600만원 삭감(2,600만원) (특별회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24억2,200만원(80억8,3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