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선해양기술협동조합, 해상풍력 운송장비 300톤급 '트랜스포터'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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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해양기술협동조합, 해상풍력 운송장비 300톤급 '트랜스포터' 구입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3.12.18 10:31
  • 기사수정 2023-12-18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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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등 중량물 제작 및 수송 운송설비
서남권 해상풍력단지개발 지원사업 추후 물량 수주 기대
군산조선협동조합은 최근 해상풍력하부구조 및 블록 등 중량물 제작 및 수송을 위한 운송설비인 트랜스포터를 구입했다. / 사진=군산조선협동조합 제공
군산조선협동조합은 최근 해상풍력하부구조 및 블록 등 중량물 제작 및 수송을 위한 운송설비인 트랜스포터를 구입했다. / 사진=군산조선협동조합 제공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중· 이하 군산조선협동조합)은 최근 해상풍력하부구조 및 블록 등 중량물 제작 및 수송을 위한 운송설비 트랜스포터(300톤급)를 구입했다.

군산조선협동조합은 추가적으로 올해 해당 설비는 물론 풍력하부구조물 제작 등을 위한 대형 기계장비가 순차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더 많은 물량을 원활하게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조합은 2020년부터 올해 말까지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전북 서남권의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위한 사전 풍황계(계측기) 제작 및 납품 설치를 통해 부안· 고창지역이 풍력 개발에 적합한지를 사전 판단하기 위해 수행하는 사업.

이에 김광중 군산조선협동조합 이사장은 “국가사업을 통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내년 상반기 중에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더 많은 사업을 발굴하여 조합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2.4GW) 참여기관으로서 올해 풍황계 제작 및 설치와 더불어 추후 해상풍력 물량을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조선협동조합은 2017년 현대중공업의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지역의 1차 협력사들이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위기에 대응하고자 설립한 조합이다.

이 조합은 2020년부터 ‘조선기자재 신재생에너지 업종전환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과거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은 물론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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