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애 의원 5분발언 전문] "상상도서관 건립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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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애 의원 5분발언 전문] "상상도서관 건립을 환영한다"
  • 출처=윤신애 의원
  • 승인 2023.12.11 10:47
  • 기사수정 2023-12-11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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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애 의원
윤신애 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26만 군산시민 여러분! 김영일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강임준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2023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해 3월 반가운 소식 하나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 소식은 바로 은파호수공원 근처에‘어린이 상상도서관’건립을 추진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군산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지만, 본 의원은 한 가지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영상을 먼저 보시죠!

2018년에 개관한 핀란드 헬싱키의 도서관‘오디’입니다. 보셨다시피 도서관은 이미 복합문화시설입니다.

더하여 도서관이 휴양까지 가능하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본 의원이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인구 밀도와 도서관 이용률을 고려한다면 합당한 지역이 어디인가? 입니다.

군산시 인구 중 도서관을 주로 이용하는 유아와 초등학생, 청소년과 그들의 부모세대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지곡·미장동이 포함된 수송동이 압도적입니다.

그러나, 수송, 지곡동 인근의 군산시립도서관은 이미 2018년에 연간 자료실 대출자 41만 명, 학습실 이용자 22만 명으로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코로나 19 팬더믹 이후 금강도서관이 개관하면서 이용자 수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면적 대비 도서관 활용현황 등은 160%에 육박하며, 시립도서관은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더욱이 지곡동에는 2,311세대의 주택건설사업이 앞으로 줄줄이 준공을 앞두고 있고, 1,178세대가 이미 착공을 준비 중입니다.

아주 가까운 시기에 지곡동에만 1만 명 이상의 인구가 증가할 예정인 상황에서 우리시는 새로운 공공 인프라를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군산시 도서관 현황을 보시면, 인구 밀도나 도서관 주 이용자를 고려해봤을 때 우리 지곡동에는 공공 작은 도서관은 물론 사립 작은 도서관도 없습니다.

두 번째, 도서관은 접근성이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건립 예정 부지는, 은파 호수공원의 자연녹지 훼손 우려가 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지난 4일, 2024년 도서관 건축기획 용역비 5천 4백만 원이 상임위 예산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팝 아티스트‘앤디 워홀’이 영감을 얻을 수 있었고, ‘체스터 칼슨’이 제록스 복사기를 발명하는 데 도움을 준 유레카! 뉴욕 시립 공공도서관처럼, 도서관은 이제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복합공간이 되고, 우리 사회를 풍성하게 만드는 지식의 저장고이자 지혜의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 의원은 기존 중앙·거점 도서관의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운영에 기여하고, 앞으로 새롭게 거주할 도서관 이용층을 고려한다면 지곡동에 유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군산시의 미래 세대들에게 값진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여 창의적이고 새로운‘복합문화 상상도서관’준비를 부탁드립니다.

미리 인사를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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