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주시, 내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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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전주시, 내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2.07 14:26
  • 기사수정 2023-12-07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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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한인(韓人)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행사인 '2024년 세계 한인 비즈니스대회가 전북도와 전주에 유치됐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재외동포청이 주관한 '2024년 세계 한인 비즈니스대회(구 한상(韓商)대회)'개최지 공모에서 전북도-전주가 최종 선정됐다.

이날 대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0월 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전북도와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의 유치 제안설명과 현장실사 등을 토대로 이 같이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10월 중 3일 간 전주 한옥마을에서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가 열린다.

국내외 글로벌 비즈니스 기업인 약 3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대회 개최지 공모에서 전시장과 연회장, 호텔 등 기반 시설이 경쟁지에 비해 부족한 점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전북도는 세계 한인 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기업인들의 수요에 바탕을 둔 비즈니스 성과 거양(擧揚) 전략(BPA, Business Promotion Agency)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한옥마을 등 전북의 유·무형 유산 그리고 산업을 연계해 해외 한인 기업인들의 전북 방문 의지를 이끌어내는 전략이 적중했다.

전북도는 한상 대회가 한인 비즈니스대회로 격상된 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첫 행사인 만큼 대회 취지에 맞게 전북의 강점 산업분야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식품, 그린바이오, 이차전지, 탄소, 건설기계 등을 넘어 로봇, 전기차, 통신, 의료기기, 동물케어, 금융 등 신산업, 신서비스 분야에서 폭넓은 비즈니스 협상과 계약이 가능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대회에 참가하는 해외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협력 수요를 사전에 조사해 국내 기업들과 연계함으로써, 대회 참여 국내외 기업인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대회 유치는 올해 제21차 미국 애너하임대회에 참가해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최고의 대회로 만들어 천년고도의 역사와 전통, 현대가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전주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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