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과 새만금개발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현, 이하 ‘공사’)는 5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1공구)가 공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1단계로 수변도시 1공구 2.7㎢에 대한 조성 공사를 통해 상·하수도, 진입 교량, 도로포장 등 주요 기반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부동산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토지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며, 2027년쯤에는 첫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전체 수변도시 6.6㎢에 대한 매립공사는 2020년 12월 착공해 지난 6월 조기 마무리했다.
이후 설계검토와 보완을 거쳐 지난 11월 조성공사 발주계약을 완료했다.
새만금 첫 도시인 스마트 수변도시는 총사업비 약 1조 3,000억 원을 투입해 새만금 복합개발 용지 내 6.6㎢ 규모의 도시로 조성된다.
도시 전체가 물과 녹지의 순환 체계로 새만금 내 기업종사자와 입주민을 위한 쾌적한 정주 환경을 갖추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 배후 지원, 물길 특화, 탄소중립 등 도시개발 전략에 따라 기업종사자의 생활양식을 고려한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고, 수변 특화공간을 구성하는 등 살기 좋은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은 “수변도시가 입주민들에게 최적의 정주 여건과 주거 기능을 제공하는 등 매력적인 도시로 조성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새만금개발공사 이정현 사장 직무대행은 “수변도시 조성이 본격화됨에 따라 새만금 첫 도시를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조성하는데 속도를 높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