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음악과 김준 교수가 4년만에 피아노 독주회를 연다.
김준 교수는 이 달 19일 저녁 7시30분 군산 동우문화재단 아트홀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갖는다. 김 교수의 피아노 독주회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독주회는 피아노의 구약성서라 불리는 바흐 평균율 중 BWV 883 in f-sharp minor,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리스트가 편곡한 슈베르트의 Ständchen(세레나데)과 Auf dem Wasser zu Singen(물 위의 노래)을 연주해 12월 한겨울밤의 진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리스트가 편곡한 바그너의 Isolde's Liebestod from Tristan und Isolde(트리스탄과 이졸데 中 사랑의 죽음), 프랑스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라벨의 Alborada del gracioso(어릿광대의 아침노래)와 Le Tombeau de Couperin(쿠프랭의 무덤)도 선보인다.
김 교수는 독일에서 영향력 있는 권위지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으로부터 '섬세한 감성과 견고한 테크닉의 피아니스트'라는 극찬을 받았다.
현재 군산대 음악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준 교수는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께서 자리를 빛내주시어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공연 시간은 인터미션을 포함해서 총 70분이다. 티켓은 전석 초대로 이뤄진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군산대 음악과(063-469-4391)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