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고 동문합창단 '향파코러스'가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무대에 다시섰다.
'향파코러스'가 지난달 26일 군산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향파 愛 Love letter’라는 주제로 창단 두 번째 정기공연을 가졌다.
‘향파코러스’는 군산여고 개교 100주년 기념공연을 위해 동문들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100인의 합창단으로부터 출발했다.
현재는 80대부터 30대까지 50년을 넘나드는 다양한 연령층 40여명으로 구성됐다.
방영선 군산여고 총동문회 총무국장의 합창단 소개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공연은 이진배 지휘자를 주축으로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사랑의 편지를 써내려갔다.
특히 팝페라그룹 T&B팀과 이그르산 재즈 트리오(lgrssan jazz Trio)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향파 코러스'측은 "이번 공연은 한 사람의 목소리가 아닌 그 한 사람한 사람의 목소리가 모여서 완성되어지는 것이기에 의미가 더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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