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내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시가 내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9억6,3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균형 잡힌 영양공급과 식생활 지원을 위해 신선한 고품질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축산물 소비촉진과 농가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간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 등을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로 총 13,600여 가구에 전자바우처 카드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바우처 지원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식품바우처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농식품바우처 카드로 살 수 있는 구매품목은 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두부류 등 농축산물이다.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GS 더프레시, GS25 편의점, 온라인 농협몰 등을 통해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향후 농식품바우처 사용처 추가 공모를 통해 관내 중소형마트, 친환경매장 등 사용처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확보와 지역중소유통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할 계획이다.
시측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고금리, 물가 상승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바우처 사용처와 협의해 지역 생산 농산물의 지속적 소비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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