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과대 '팔라스', 군산유기동물보호센터서 의료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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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의과대 '팔라스', 군산유기동물보호센터서 의료봉사 눈길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1.20 16:23
  • 기사수정 2023-11-20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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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대생 30명, 유기견 80마리 중성화수술 등 실시

서울대 수의과대학 의료봉사단체인 팔라스(PALLAS)가 군산시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의료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20일 군산시에 따르면 팔라스는 정기적인 유기동물의 의료봉사를 위해 대야면에 자리한 유기동물보호센터를 방문했다.

팔라스는 지난 1976년 국내 수의 의료봉사를 위해 꾸려졌으며, 정기적으로 전국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해오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는 윤화영 교수 등 30여명의 서울대 수의과대 학생을 비롯해 익산 와우동물병원과 광주 본펫동물병원 등에서도 함께했다.

이들은 5개팀을 구성해 유기동물의 중성화 수술은 물론 전염성 질환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간 유기견 80여 마리의 중성화 수술과 치료는 물론 각종 진단검사를 벌였다.

유기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유기동물의 구조와 보호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중성화 수술과 함께 치료를 해줘 많은 도움이 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기동물 치료와 진료를 위해 방문해 주신 서울대 수의학과 학생 등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양현민 농업축산과장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유기동물의 수는 연간 1,600여 마리로 유기동물의 구조와 보호·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이번에 개체수가 증가하지 않도록 중성화 수술과 아픈 동물들을 치료해 준 서울대 학생들과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유기동물보호센터는 2018년부터 사단법인 리턴(전 도그랜드)에서 대야면 안정마을 내 보호소를 운영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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