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경찰위, '안심주차번호서비스' 개시…개인정보 노출없이 무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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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경찰위, '안심주차번호서비스' 개시…개인정보 노출없이 무료 이용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1.20 12:25
  • 기사수정 2023-11-20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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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 비치하는 휴대전화번호 대신 개인정보 노출없는 대표번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투데이군산DB
차 안에 비치하는 휴대전화번호 대신 개인정보 노출없는 대표번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투데이군산DB

차 안에 비치하는 휴대전화번호 대신 개인정보 노출 없는 대표번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라북도자치경찰위원회(이하‘위원회)는 "주정차시 비상 연락용으로 차량에 비치한 연락처가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전라북도 안심주차번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월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서비스로 범죄에 이용될 우려로 차량에 휴대전화번호를 공개하기 꺼려했던 많은 운전자들의 불편과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 안심주차번호 서비스는 대표전화(1577-5350) 또는 QR코드를 이용해 차량 운전자와 통화를 원하는 호출자가 연락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 편의 및 홍보를 위해 피브이시(PVC) 카드 형식의 ‘안심주차번호카드’(이미지) 5,000매를 제작했고, 여성 협력단체와 사회적 약자 지원센터 등을 대상으로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위해 개발한 전용 홈페이지(safeparking.jeonbuk.go.kr)에서 이용을 원하는 도민 누구나 회원가입 후 직접 안심주차번호를 출력하여 사용할 수 있다.

내 차량에 전화번호를 노출할 필요가 없고 통화시 수신자와 발신자 모두의 개인정보 노출 없이 대표번호로 연결된다.

특히 여성 운전자의 범죄 우려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주정차로 인한 가까운 내 이웃과의 불화를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형규 위원장은 “앞으로도 시민 가까이에서 안전한 일상을 지켜줄 수 있는 치안정책을 적극 발굴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효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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