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화학공학과 석사과정 강범수가 한국공업화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논문발표상을 받았다.
강범수는 지난 1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끝난 2023년 한국공업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고분자전해질막 연료전지에서 분할 전극을 이용한 백금-니켈 합금촉매에 대한 성능 고찰'이라는 연구 주제로 이 같이 수상했다.
강범수는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핵심인 촉매에 사용되는 고가의 백금 함량을 절감하고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니켈과 합금화해 촉매 활성과 연료전지 성능을 고찰했다.
또한 촉매 활성과 연료전지 성능 시험에 필요한 노력과 시간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는 독특한 모양의 분할 전극을 사용해 한번의 시험으로 최대 9개의 촉매를 고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화학공학과 심중표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역우수과학자지원사업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전북지역에너지클러스터 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결과이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수소 연료전지 분야는 그린에너지로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를 발생하는 장치로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아 탄소중립 정책에 딱 맞는 모델이다.
다양한 연료전지 중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인 넥쏘의 주 동력원으로 사용되거나, 가정 또는 건물의 난방 및 전기 공급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한국공업화학회는 1990년 설립돼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화학기술분야 대표 학회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1,677편의 논문이 발표될 정도로 산학연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