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뮤즈 소사이어티’ 21일 창단 첫 연주회…박규연·코냐힌·테타냐 3중주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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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뮤즈 소사이어티’ 21일 창단 첫 연주회…박규연·코냐힌·테타냐 3중주 앙상블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1.13 13:05
  • 기사수정 2023-11-13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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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음악과 박규연 교수가 함께하는 ‘K-뮤즈 소사이어티(K-Muse Society, 이하 K-뮤즈)’ 창단연주회가 열린다.

군산대에 따르면 이달 21일 저녁 7시30분 동우아트홀에서 K-뮤즈 첫 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다. 

’K-뮤즈‘는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실내악 연주단체를 목표로 결성됐다.

군산대 음악과(피아노전공) 박규연 교수, 올렉산드르 코냐힌(바이올린/군산시립교향악단 악장), 스키바 테타냐(비올라/군산시립교향악단 비올라 수석)로 구성됐다.

이번 연주회는 열정 넘치는 실력파 클래식 고수들의 피아노 3중주 앙상블로, 에피소드 1(Episode 1)을 주제로 한다.

또 ‘K-뮤즈’가 추구하는 음악이야기가 박규연 피아니스트의 해설을 곁들여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80분동안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러시아의  작곡가인 프로로프 Divertimento(디베르티멘토·희유곡)곡이 그 시작을 알린다. 

이어 쇼스타코비치 Five Pieces(5개의 소품)와 독일 낭만음악의 대표작곡가 브루흐의 8Pieces (8개의 소품)이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특히 드보르작의 Humoresque(유머레스크)와 정열적인 아르헨티나 작곡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사계 중 ‘봄’도 선보인다. 

박규연 교수는 “‘K-뮤즈’는 음악가들이 클래식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통해 지역 예술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어 "‘K-뮤즈 소사이어티’ 그룹이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연주그룹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첫 연주회 소감을 밝혔다.

한편 ‘K-뮤즈 소사이어티’의 K는 Kunsan, Korea의 첫 글자와 독일어로 ‘실내악(Kammer Musik)’이란 뜻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학문과 예술의 여신을 의미하는 뮤즈와 사회단체의 소사이어티가 만나, 군산지역을 기반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적인 무대로 진출하겠다는 의미와 포부를 담고 있다.

‘K-뮤즈’는 이번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다.

특히 2024년도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한국피아노학회 연주, 또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등 세계 무대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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