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와 필리핀 북부 일로일로주립대, 2+2 학생교류 등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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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와 필리핀 북부 일로일로주립대, 2+2 학생교류 등 협약 체결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1.09 15:24
  • 기사수정 2023-11-09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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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교육과정인 마이크로디그리(MD)기반 채용연계 공유전공으로 일거양득 효과

군산대와 필리핀 북부일로일로주립대(NISU)가 국제교류협력 및 2+2 학생교류협약을 맺었다. 

3박4일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 중인 이장호 총장 일행은 9일 NISU를 방문해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 총장과 김요섭 국제교류교육원장 등 군산대 일행과 NISU 바비 제라도 총장, 조마틴 림슨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골자는 학자 및 연구인력 교류, 데이터 및 문서·연구자료 교환과 공동연구, 학점편입을 포함한 학생교류 및 ‘2+2 학생교류 복수학위 프로그램’이다.

두 대학은 이를 위해 ‘2+2 학생교류 복수학위 프로그램’의 세부사항을 정하고, NISU 학생들에게 한국문화 보급과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세종학당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또 NISU학생들은 NISU에서 2년 과정을 마친 뒤 군산대에서 3·4학년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군산대는 2+2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혁신교육과정인 마이크로디그리(MD)기반 채용연계 공유전공에 따른 현장실습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파트너기업을 매칭해준다.

현재 군산대는 해외유학생들이 산업체 현장 경험을 쌓고 군산에서 취업 및 정착할 수 있도록, ‘2+2 학생교류 복수학위 프로그램’과 ‘MD기반 취업연계형 공유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2+2 학생교류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글로컬대학30 준비의 일환이며, 그 핵심 협력 주제 중 하나이다. 

우수 인재들을 새만금산단내 기업과 매칭해 핵심산업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재학률 개선과 산업인재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장호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적인 역량과 현장감각을 구비한 글로벌 전문실무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바비 제라도 총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양교가 긴밀한 유대관계를 쌓으며 글로벌교육 교류협력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ISU는 1952년에 설립된 필리핀 주립대학이고 에스탄시아(메인 캠퍼스), 아주이, 바로탁 비에호, 바타드, 콘셉시온, 르메리, 사라 등지에 7개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다. 

학생 수는 1만5,000여 명이다. 

특히 바비 제라도 총장은 2007년 군산대 공과대학에서 통신 및 무선통신 공학 전공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군산대가 배출한 글로벌 리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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