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포획을 위해 21일 청암산 입산이 통제된다.
군산시는 "이날 멧돼지 포획을 위해 청암산 입산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고 9일 밝혔다.
청암산 입산 통제는 최근 청암산 인근 지역주민과 탐방객으로부터 멧돼지 출몰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 및 농작물 피해발생 민원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이에 시는 총기를 이용해 멧돼지를 포획하는 만큼 시민들과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청암산 입산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따라서 시는 이날 경찰의 협조를 받아 탐방객 입산을 통제하고, '군산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도움을 받아 멧돼지 포획에 나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획활동 실시로 인해 청암산 입산을 통제하니, 청암산 탐방 애호가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들어 10월 말까지 군산서 포획된 멧돼지는 187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과 2021년에는 각각 120마리와 73마리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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