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조선해양공학과가 대한조선학회 학생선박설계 콘테스트에서 한국선급회장상을 수상했다.
군산대에 따르면 이 대학 조선해양공학과는 지난 2일과 3일 울산전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 조선학회 추계학술대회 제32회 학생선박설계 콘테스트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콘테스트는 환경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 모색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탄소 포집 기술(CCS)을 활용하는 친환경 선박을 설계를 주제로 열렸다.
조선해양공학과 학생들은 LNG 연료를 연소시킬 때 발생하는 CO2와 수소를 합성해 만든 합성 연료 메탄올을 보조연료로 사용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 아이디어는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적인 해결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콘 테스트 팀장을 맡은 박주열(4학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큰 상을 받아 학과의 명예를 높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조선해양공학과 서대원 교수(지도교수)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성을 촉진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 방식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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