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문지수 매니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Meet & Play’ 협업 전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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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출신 문지수 매니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Meet & Play’ 협업 전시 눈길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3.11.06 14:54
  • 기사수정 2023-11-06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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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 11월 7일 두달간 관램객만 국내외 50여만명 방문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피날레 전시회인 5관의 ‘Meet & Play’ 주제
기후변화· 도시재개발 등과 같은 사회적 이슈들 디자인관점 재해석
문지수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
문지수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열린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총감독 나건)가 9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두 달 간 관람객 50여만명이 다녀간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비엔날레는 디자인과 기술, 라이프스타일, 문화, 비즈니스가 만났을 때를 재해석하고 의미있게 풀어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광주비엔날레의 피날레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5관(전시실)에서 ‘Meet & Play’를 주제로 열린 전시회. 

한국을 비롯한 호주,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 12명과 기업들이 참여해 기획했다.

이번 전시회를 총괄 기획한 주인공이 군산출신 문지수 광주디자인진흥원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과장)다.

이번 전시회는 문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와 서다솜 광주북구청 주무관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 북구아트페스티벌’ 협업 전시를 함께 기획했다.

이들은 기후변화, 도시재개발 등과 같은 사회적 이슈들을 디자인 관점으로 재해석한데 이어 광주 북구의 자연· 재개발· 시민을 활용, 시민의 일상과 사회적 이슈를 한데 엮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광주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소요 풍정, 재개발 예정지인 풍향동· 양산동· 운안동의 빈집의 대문을 수집해 선보인 형형색색의 문(門) 등과 같은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어른과 어린이 키 높이에 맞춰 제작된 도장 스테이션에서 각 작품이 의미하는 ‘우산(비)’, ‘구름’, ‘달’, ‘해’ 모양의 스탬프를 찍어 관람객들의 참여와 관심도를 한껏 높였다.

문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는 “5관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도시재개발 등과 같은 사회적 이슈들을 디자인 관점에서 유쾌하고(playful), 재치있게(witty) 재해석한 생동감있는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Play의 의미에 광주 북구의 소재를 활용하여 우리 이웃의 일상과 사회적 이슈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관람객들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군산출신인 문지수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는 시애틀소재 미국 워싱턴 주립대를 졸업한 뒤 (재)광주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비엔날레사무국에서 6년째 근무하고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기획 및 국제협력 업무를 맡고 있는 그는 그동안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 × 북구아트페스티벌(5관 총괄기획)’을 비롯한 여러 차례의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기획 및 운영 지원 등의 업무를 해온 디자인 전문가다.

또한 군산예치과를 이끌고 있는 문상식 대표원장· 박선주 원장의 장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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