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모든 소 럼피스킨병 백신 100% 접종…실 사육두수 6천여마리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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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모든 소 럼피스킨병 백신 100% 접종…실 사육두수 6천여마리 추가 확인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1.06 09:02
  • 기사수정 2023-11-06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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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도내 모든 소에 대해 럼피스킨병 백신접종을 마쳤다/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가 도내 모든 소에 대해 럼피스킨병 백신접종을 마쳤다/사진제공=전북도

도내 모든 소에 대한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마무리됐다. 

전북도는 "지난 4일 전북도내 모든 소를 대상으로 럼피스킨병 백신 일제 접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5일 부안에서 첫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방역대내 농가에 긴급백신을 접종했다.

이후 전체 농가로 접종 대상을 확대해 도내 한육우·젖소 약 50만2,000여 마리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마무리했다. 

올해 2분기 통계기준으로 약49만6,000여 마리에 대해 3일 접종 완료했으나, 이 과정서 실 사육두수 6,000여 마리가 더 파악돼 긴급하게 추가 백신을 확보, 4일 추가 접종을 완료했다.

럼피스킨병은 백신을 접종한 뒤 소가 항체를 형성하기까지 최대 3주 가량 걸리기 때문에 11월 말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신원식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백신접종은 완료했으나 항체 형성까지 흡혈 곤충 방제 및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해 식품 유통망에 유입되지 않아 안심하고 소비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일 도내 4번째로 신고된 부안 한우농가 럼페스킨병 의사환축의 경우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가 오는 13일쯤 나올 예정이다. 

야외 바이러스와 백신주와의 감별에 시간이 다소 걸린다는 이유에서다. 즉, 백신접종 이후 항체 형성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신고농장은 2차 부안발생농장 방역대로 지난달 26일 예방접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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