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한우농장서 도내 4번째 럼피스킨병 의심 사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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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한우농장서 도내 4번째 럼피스킨병 의심 사례 발생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1.04 18:27
  • 기사수정 2023-11-04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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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전북도
자료사진 출처=전북도

부안군 한우 농장에서 도내 4번째 럼피스킨병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전북도는 4일 "부안군 보안면 한우 농장(118두)에서 럼피스킨병 의사환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우 농장은 지난 25일 도내 최초 발생한 농장의 방역대 내(반경 7.6㎞)에 위치한 농장으로 “피부 병변이 보인다”는 의심신고했다.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도는 의심 신고 접수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 강화에 나섰다.

최종 양성 판정이 나오면 농장내 사육중인 소 118두를 살처분하고, 방역대 내 임상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성효 동물방역과장은 “럼피스킨병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중국에서 불어온 바람과 선박을 통해 유입된 모기 등 해충에 의해 전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소 농가는 살충제 살포 등 구충 작업을 강화하고, 럼피스킨병 의심증상을 보이는 소가 발견되면 즉시 가축방역관에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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