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식품허브로서 성장 가능성은?…"로테르담 개발 사례 벤치마킹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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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식품허브로서 성장 가능성은?…"로테르담 개발 사례 벤치마킹 해야"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1.02 12:57
  • 기사수정 2023-11-02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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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민 하림 전무 '글로벌 식품 허브, 새만금의 잠재력' 주제로 특강
하림 문경민 전무가 특강하고 있다/사진=새만금청
하림 문경민 전무가 특강하고 있다/사진=새만금청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의 식품 허브로의 성장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새만금개발청은 2일 ㈜하림지주의 문경민 전무를 제2차 신산업전략 아카데미' 강사로 초빙해 '글로벌 식품 허브, 새만금의 잠재력'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는 새만금개발청과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새만금 관계기관 직원들이 참석했다. 

문 전무는 “동아시아의 식품시장이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만금은 동북아 중심지에 위치한 접근성, 농식품 관련 다양한 주변 시설(인프라) 등 식품허브로서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배후단지를 활용해 식품을 가공(고부가가치화)하고 재수출하는 유럽의  네덜란드 로테르담 개발사례를 벤치마킹(본따르기)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한, “네덜란드는 농식품 무역규모가 세계 2위(세계 1위는 미국)이며, 2022년에는 360억불에 달하는 농식품분야 무역 흑자를 달성한 국가로, 아프리카·중남미 등에서 수입한 열대과일을 선별-가공-재포장해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만금에 주는 시사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개발의 핵심축의 하나로 식품허브를 추진하고 있다.

농생명용지, 국가식품협의체(클러스터)와 신항만을 연계해 새만금을 글로벌 식품 가공·무역 특화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새만금개발청은 현재 관련 용역을 준비 중으로, 관계기관(농식품부·해수부·전북도 등) 및 민·관·산·학·연과의 협력을 통해 이행안(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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