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회현면과 옥서면, 수송동, 구암동, 개정동, 나운3동 등 6곳 1,219㏊에 토양개량제를 공급한다.
시는 1일 "농경지의 유효 규산 함량을 높이고 산성 토양을 개량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들 지역에 2,318톤(11만5,917포)의 토양개량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위원회를 통해 공동살포 대행자를 선정했다.
오는 11월~12월까지 공동살포를 희망한 농가(8만6,997포)에 한해 무상으로 공동살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는 공동살포가 아닌 개별살포의 경우 마을이장 및 농가에게 토양개량제 살포를 적극 독려하고, 살포현황을 수시로 확인해 방치 물량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토양개량제(규산, 석회, 패화석)는 살포 효과가 약 3년간 지속되기에 읍·면·동별 3년에 한 번씩 공급해오고 있다.
토양개량제는 적절한 시기에 뿌려줘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농가 고령화 및 일손 부족으로 적기에 살포하지 못하고 방치될 우려가 크다.
양현민 농업축산과장은 “공동살포를 통해 무상으로 공급되는 토양개량제 방치 문제가 해결되고, 적기 살포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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