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서 또 다시 럼피스킨병 의심사례가 나왔다.
전북도는 "지난 30일 고창군 부안면 소재 한우 농장(276두)에서 럼피스킨병 양성반응을 보이는 소가 발견됐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농가에서 자가 백신접종 중 눈, 코, 항문 등에 피부병변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이다.
의심신고를 받은 즉시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가축방역관을 통해 정밀검사를 실시했고, 검사를 통해 양성임을 확인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도는 의심 신고 접수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통제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반경 3㎞내 소독 및 통제초소 설치 등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특히 도는 양성 확진이 나오면 살처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의심사례가 정밀검사를 통해 최종 럼피스킨병으로 판정나면 도내에서는 부안 백산면과 고창 해리면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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