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인사제도 개선방안 만족도 점차 향상…49%→51%→58%→내년 7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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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인사제도 개선방안 만족도 점차 향상…49%→51%→58%→내년 70% 목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0.30 08:48
  • 기사수정 2023-10-30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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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군산시청

군산시의 인사제도 개선방안 만족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는 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만족하는 인사시스템 구축을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해오고 있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국민권익위원회의 내부 청렴도가 최하위 등급을 받아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내부청렴도 저하 요인으로 인사제도가 가장 큰 문제로 손꼽혔다.

이에 시는 직급·직렬별 회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직원들 스스로 만들어가는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만들어 작년 7월 정기인사에서 처음 도입했다.

내년 1월 네 번째 정기인사를 앞두고 있다.

인사제도 개선안으로는 △ 투명한 인사운영을 위한 '사전예고제' △ 희망보직제 및 부서추천제 운영 △ 격무부서 선정 정례화 및 인센티브 강화 △ 형평성 있는 순환전보인사 △ 6급 무보직 효율적인 인력 배치,△ 균형인사를 위한 장애인공무원 보직 관리 강화 등이다.

특히, 공무원들이 자체 선정한 기피하는 격무부서(계) 10곳은 설문조사를 통해 2년마다 갱신해 격무부서를 선정하고 있다.

격무부서 근무 직원은 2년 이상 근무한 후 희망보직 신청시 우선 반영하고 있다.

또, 성과상여금 등급을 최소 A등급 이상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근무성적평정시 실적가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가점 최소근무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해 인센티브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인사제도 개선방안 실시 후 진행한 첫 인사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만족도가 절반에도 조금 못미치는 49%로 조사됐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에서는 51%, 하반기 정기인사에서는 58%로 인사만족도가 점차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인사제도 개선방안 시행 2년이 되는 내년 7월 정기인사에서는 인사만족도 7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만족도 향상은 직원들이 인사제도에 대해 이해하고 인사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변화를 직원들이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시는 평가하고 있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 “직원들이 만들어가는 인사제도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의견수렴해 직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 받고 승진하는 공정한 인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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