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첫 선박 경진대회 눈길…저항 및 성능 놓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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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첫 선박 경진대회 눈길…저항 및 성능 놓고 경쟁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0.27 10:17
  • 기사수정 2023-10-27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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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산대
사진=군산대

군산대 첫 해양모빌리티 경진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군산대 조선해양공학과는 지난 25일 대학 종합교육관 앞마당에서 제1회 해양모빌리티 경진대회를 가졌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선박을 설계하고 제작해 선박의 저항 및 조종 성능을 겨루는 것이다, 

이른 바 대학생 자작(自作)자동차 경진대회와 비슷하다.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실제 기술적 도전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경하중량과 만재배수량 조건에서 선박의 저항능력과 직진 성능이 가장 우수한 선박을 수조시험을 통해 우열을 가렸다. 

참가학생들은 창의성을 발휘해 선박의 속도를 향상시키고 경량화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도했다.

대상을 받은 전종규(1학년)는 “자신들이 설계한 선박의 성능을 실제로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를 통해 실전에 대비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특히 “선배들의 전공지식과 우리의 아이디어가 잘 접목돼 1등을 차지한 것 같다”고 했다.

군산대 조선해양공학과는 학생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펼쳐 선박 설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군산대 조선해양공학과 서대원 교수는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높이고 교육 환경을 보다 실용적이고 창의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실전 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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