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 '고래' 천명관 작가 내달 14일 시립도서관서 가을밤 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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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고래' 천명관 작가 내달 14일 시립도서관서 가을밤 북토크
  • 최은경 시민기자
  • 승인 2023.10.25 08:46
  • 기사수정 2023-10-25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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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고래> 천명관 작가가 가을밤 북토크 무대에 오른다. 

군산시립도서관은 오는 11월14일(화) 오후 7시 도서관 새만금홀에서 천 작가를 초청해 책과 함께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문학작가이자 최근 영화감독으로도 데뷔한 천 작가는 장편소설 <고래>로 지난 2004년 제10회 문학동네 소설상을 수상했다.

이후 <고령화 가족>, <나의 삼촌 브루스 리>,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등 수많은 소설을 집필했다.

최근 <고래>가 2023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후보에 오르며 약 20년만에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시나리오를 쓰며 영화감독 데뷔를 준비하던 천 작가는 동생의 권유로 불혹의 나이에 소설을 쓰기 시작, 지금은 영화계와 문학계를 넘나드는 이야기꾼이다.

최근 부커상 후보로 다시 회자된 데 대해 “소설가가 될 거란 것도, ‘고래’같은 작품을 쓸 거란 생각도 못했다”며 “자신이 멀리 달아날 때마다 ‘고래’가 삶을 이끌어줬다”고 말했다.

이번 <가을밤 북토크>는 군산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이자 前 문학동네 편집위원 및 이사로 활동하신 유보선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두 거장의 문학담론을 통해 시민들이 인문학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인생의 의미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연 현장 참여자 접수는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선착순 모집한다.

군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실시간 중계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군산시립도서관 도서진흥계(454-563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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