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나우폴리온(이하 나우폴리온)이 전라북도 청소년활동 정책포럼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군산청소년수련관(원장 이원영)에 따르면 나우폴리온이 21일 전주솔내야호청소년종합센터에서 열린 이 같은 정책포럼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럼은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가 주관했다.
지역별 활동 공유를 통한 소통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해 도내 다양한 영역의 정책 발굴을 통한 지역 정책 개발의 기회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자 열렸다.
나우폴리온은 이날 △청소년 건강 서포터즈 운영 △공유 킥보드 주차구역 거치대 설치 및 단속 △월명호수공원 출입구 천연 해충 기피제 설치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나우폴리온은 이 같은 정책을 제안하게 된 과정과 제안 후 정책에 대한 피드백에 대해 발표해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
발표에 나선 김강민(19) 청소년운영위원장은 "운영위 위원들과 의견을 모아 여러 정책을 준비해 발표했는데 많은 공감을 얻고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의견이 잘 반영되어 좋은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영 군산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불편한 것을 느끼고,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소년의 의견이 실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청소년들에게 사회참여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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