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배드민턴장 뒤 편백숲 2.1㎞ 무장애나눔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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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관~배드민턴장 뒤 편백숲 2.1㎞ 무장애나눔길 조성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0.20 09:18
  • 기사수정 2023-10-20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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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나눔길 조감도/제공=군산시
무장애나눔길 조감도/제공=군산시

청소년수련관부터 배드민턴장 뒤 편백숲까지 약 2.1㎞ 구간에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된다. 

군산시는 "장애인 등 누구나 월명호수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내년 1월까지 총사업비 16억원(녹색자금 9.6억원, 시비 6.4억원)을 들여 이 같이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시가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번에 조성할 무장애나눔길의 경우 휠체어, 유모차 등이 무리 없이 다닐 수 있도록 경사도는 8% 이내로 시공할 계획이다.

또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 및 편익시설을 곳곳에 설치해 교통약자 등 누구나 차별 없이 산림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정 구역에는 팽나무 광장, 전망데크, 편백 치유의 쉼터를 조성해 시민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월명호수 만수위보다 숲길을 상향해 조성함으로써 집중호우 피해 및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식재홀 시공을 통해 수목 훼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식재홀 시공은 데크 시공 시 수목 존치를 위해 수목의 직경생장을 고려한 크기의 원형 홀을 만들어 그 안에 수목을 식재하는 공법이다. 

시는 은파호수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되면 지난 2016년에 조성한 무장애나눔길과 연결돼 월명호수 순환 산책로가 완성돼 보행약자들의 편의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장애나눔길 조성을 통해 월명호수를 누구든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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