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시내버스에서 내릴 때 환승을 하지 않아도 무조건 교통카드를 하차단말기에 찍어줘야 다음번 버스를 이용할 때 기존 50원의 카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산시는 "오는 11월1일부터 도내 최초로 이 같은 시내버스 하차 태그 의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하차 태그 의무제가 시행되면 버스에서 내릴 때 환승을 하지 않아도 무조건 교통카드를 하차단말기에 찍어줘야 한다.
만약 카드를 단말기에 대지 않으면 다음번 버스를 이용할 때 기존 50원의 카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군산 시내버스의 경우 거리 비례제를 적용하고 있는 수도권 등과 달리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승객들은 환승시에만 하차 태그를 하고 있다.
시는 이번 하차태그 의무제 도입을 위해 승객 통행패턴 등 객관적 자료 확보와 빅데이터 자료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노선개편 등 대중교통 정책결정, 중고생 무상교통 및 재정지원금 산정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의무제 도입 초반 시민들께서 느끼실 불편에 죄송할 마음"이라며 "교통카드 사용과 하차 태그 참여가 시내버스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첫 걸음인 만큼 하차태그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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