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일레트릭, 군산에 1,000억 규모 풍력터빈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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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일레트릭, 군산에 1,000억 규모 풍력터빈 공장 짓는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9.25 11:23
  • 기사수정 2023-09-27 0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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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일렉트릭이 전북도·군산시와 손잡고 군산에 풍력터빈 공장을 짓는다. 

전북도와 군산시, 현대 일렉트릭은 25일 도청에서 ‘전북 해상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강임준 시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 하운식 GE 베르노바 오프쇼어윈드 코리아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시와 도가 추진하는 해상풍력 개발 사업에 HD 일렉트릭이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GE와 공동으로 1,000억원을 들여 군산에 풍력터빈 공장을 설립한다는 게 핵심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전북도와 군산시는 향후 건설될 전북도 해역 풍력단지(서남권 2.4GW, 군산시 1.6GW)에 도내 생산제품이 적용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기로 했다.

또 풍력 터빈 공장과 연계한 지원항만 인프라 조성, HD현대일렉트릭의 지속 사업 영위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도 협력키로 약속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군산지역 항만과 산단을 대상으로 해상풍력 배후부지 조성 입지 검토 후 나셀 조립과 발전기 생산 등 풍력 터빈 생산공장의 사전 설계 용역에 착수키로 했다.

내년도 전북도가 공모 예정인 1.2GW 해상풍력단지 개발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사업성을 충족하는 물량을 조속히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2026년까지 약 1,000억 원을 GE와 공동 투자해 군산시 내에 풍력터빈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 150여 명의 고용인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시장은 “HD현대일렉트릭과 협약이 우리지역에서 해상풍력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러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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