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포길벗공동체 '오 이맛!'팀 전국장애인요리경연대회 영예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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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포길벗공동체 '오 이맛!'팀 전국장애인요리경연대회 영예의 대상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9.18 13:23
  • 기사수정 2023-09-18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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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 꼬시래기'롤과 디저트 '견과류 크림치즈 꿀범벅 토마토' 선보여
나포길벗공동체 '오 이맛'팀이 전국 장애인요리경연대회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나포길벗공동체 제공
나포길벗공동체 '오 이맛'팀이 전국 장애인요리경연대회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나포길벗공동체 제공
'오 이맛' 팀의 대상 요리
'오 이맛' 팀의 대상 요리

군산 나포길벗공동체 '오 이맛!' 팀이 전국장애인요리경연대회서 대상을 차지했다. 

장애유형별거주시설 나포길벗공동체(원장 김태진 마르티나 수녀)는 "'오 이맛!'팀이 지난 16일 백석예술대에서 열린 제22회 전국 장애인 요리경연대회에서 이 같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랑의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사랑의 복지관과 백석예술대가 공동주관했다. KB국민은행과 안동국시 소담, 소연이 후원했다.

전국 장애인시설 등에서 모두 19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지정요리)&디저트(자유요리)종목으로 치러졌다. 

한명희와 하경숙, 왕형석 씨 등으로 구성된 '오 이맛!'팀은 이번 대회서 '매생이 꼬시래기'롤과 디저트 '견과류 크림치즈 꿀범벅 토마토'를 선보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포길벗공동체가 이 같은 수상을 차지한 건 지난 2018년 동상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5년 만이다.  

나포길벗공동체 원장 김태진 마르티나 수녀는 “올해 대상 수상으로 장애인들이 자신감을 갖는 기회가 됐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권리향상 및 자신감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참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을 지도한 김미숙 교사는 “한달 간 연습을 통해 완성도 높은 음식이 만들어지는것을 보면서 자신감이 생겼는데, 대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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