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우승 이끈 정민성·강민제·박승호, 각각 삼성·기아·키움 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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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우승 이끈 정민성·강민제·박승호, 각각 삼성·기아·키움 行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9.14 21:27
  • 기사수정 2023-09-19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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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성-강민제-박승호
정민성-강민제-박승호

37년 만에 대통령배 고교야구 우승을 이끈 상일고 정민성과 강민제, 박승호 등 3인방이 프로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정민성과 강민제, 박승호가 14일 웨스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아 각각 삼성과 기아, 키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상일고 에이스 투수인 정민성은 4R 34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다. 정민성은 대통령배 MVP와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성적은 15경기(53.2이닝)에서 7승1패로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무브먼트가 있는 묵직한 직구가 강점이다. 

또 내야수 강민제와 투수 박승호는 각각 기아 타이거즈 9R 96순위와 키움 히어로즈 10R 99 순위로 선택 받았다. 

올 시즌 3루수와 지명타자를 번갈아 출전해온 상일고 붙박이 4번 타자 강민제는 올해 25경기에 출전해 3할1푼2리를 기록했다. 홈런 3개가 있다. 정확한 임팩트와 그대로 밀어주는 팔로우 동작이 장점이다. 하체 스탠스를 좀 더 보강하면 거포로 성장할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우완투수 박승호는 19경기서 6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이 1.24에 불과할 만큼 제구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일고가 한 해에 프로구단으로부터 3명이나 지명을 받은 건 2017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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