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초 인조잔디 개장 기념 16일 '야구데이'…이만수 전 SK 감독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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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초 인조잔디 개장 기념 16일 '야구데이'…이만수 전 SK 감독 초청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9.08 09:46
  • 기사수정 2023-09-11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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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남초가 인조잔디 운동장 개장을 기념해 프로야구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 초청 '야구데이' 행사를 갖는다. 

남초(교장 김수동)에 따르면 이달 16일(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 동안 이 같은 행사를 연다. 

이번 '야구데이'는 지난 5월 착공해 넉달 만인 이달 초 준공한 인조잔디 운동장 개장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남초는 사업비 약 12억4,000만원을 들여 운동장 약 5,100㎡ 규모에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번 인조잔디 조성으로 남초 야구부가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남초는 야구부 발전과 응원을 위해 '야구데이'를 갖는다. 

'야구데이' 에는 이만수 프로야구 전 SK 감독을 초청해 초등1~5학년을 대상으로 꿈나무 야구교실을 연다.

꿈나무 야구교실은 ▲'내가 바로 투수왕(공던지기와 제구력)' ▲'내가 바로 타격왕(공치기와 타격연습) ▲'내가 바로 수비왕(공잡기와 던지기 연습), ▲'야구 지식 오엑스 퀴즈' ▲'내가 바로 스피드왕(달리기 시합)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꿈나무 야구교실에서는 37년 만에 대통령배 야구 우승을 차지한 상일고 선수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남초 '야구데이'에 초청을 받은 이만수 전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 창단 멤버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영구 결번까지 받은 그는 선수 은퇴 후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 불펜 코치를 거쳐 SK 와이번스 수석코치 및 감독을 역임했다. 

선수시절 포지션은 포수다. 한국 프로야구 1호 안타와 1호 타점, 1호 홈런, 최초 100홈런, 최초 200홈런, 최초 트리플 크라운(타율, 홈런, 타점)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 

현역시절 '헐크' 별명으로 유명하다.   

또 이날 '야구데이'에서는 전남 순천 남산초와 친선경기도 갖는다. 

남초측은 "인조잔디구장 개장을 기념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남초 야구부 발전과 응원을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남초 야구부는 1962년 3월 창단했다.

올해로 환갑을 맞은 남초 야구부는 그동안 지난 2019년 제4회 NCO배 초등야구대회 우승과 2021년과 2018년 전국소년체전서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조계현과 정명원, 백인호, 이승호 등이 남초 출신이다.

남초가 인조잔디 운동장을 새롭게 조성했다/사진=투데이 군산 DB
남초가 인조잔디 운동장을 새롭게 조성했다/사진=투데이 군산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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