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오는 2025년까지 새만금기본계획 재수립…핵심 키워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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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오는 2025년까지 새만금기본계획 재수립…핵심 키워드 '기업'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9.01 10:44
  • 기사수정 2023-09-01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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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만금개발청 제공
사진=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개발청이 오는 2025년까지 새만금 기본계획을 다시 짠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최근 변화된 새만금 개발여건을 반영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2025년까지 새만금 기본계획을 재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9일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을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에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한 총리는 기반시설(SOC) 건설사업이 확실한 경제적 효과를 올리려면 현재 시점에서 명확하게 목표를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새만금개발청은 "민간투자를 더욱 가속화하고 새만금이 첨단전략산업의 동북아 경제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상위 장기 계획인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는 새만금을 글로벌 기술 패권전쟁의 전초기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이라는 것이다. 

특히 새만금개발청은 "이 같은 구상을 제대로 실현시키기 위해서 현재의 기본계획을 손보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다"고 덧붙였다.

잼버리 파행과 무관하다는 뜻으로 읽혀진다. 

그러면서 "이러한 취지에서 새만금 SOC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병행해 그 결과를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고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또 "새로운 기본계획은 대한민국과 전북 경제에 진정한 활력소가 되도록 ‘새만금 큰 그림’을 제대로 그리자는 취지다"고 강조했다.

기본계획은 2024년 전문용역에 착수하고, 2025년 전문가 의견수렴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새만금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을 위한 용역 예산 15억원이 반영됐다. 

이번에 재수립되는 기본계획 핵심 키워드는 ‘기업’에 초점을 맞췄다.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지원해, 새만금이 대한민국과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새로운 기본계획 수립 시 기업 친화적인 공간계획과 토지이용계획을 구상하고, 원스톱(One-Stop)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기업 지원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로운 기본계획이 수립되기 이전이라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물론 새로운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정부 지원은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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