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없는 빈 섬 위기 놓인 '죽도' 9억 들여 생활 인프라 시설 대폭 개선
상태바
사람없는 빈 섬 위기 놓인 '죽도' 9억 들여 생활 인프라 시설 대폭 개선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7.21 09:06
  • 기사수정 2023-07-21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죽도
죽도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무인화의 위기에 놓인 죽도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군산시는 21일 "총사업비 9억원을 들여 이 같은 '작은 섬 공동(空島)방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섬의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 올해 행정안전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의 70%인 국비 6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죽도 생활인프라 시설을 대폭 보강하는 것이 이 사업의 골자다.   

과거 죽도는 삼치 파시(바다위에서 열리는 생선시장)가 열릴 정도로 주민이 붐볐던 섬이다.

하지만 접안시설, 생활용수 부족 등으로 상주주민이 점점 줄어들어 현재 14명만이 거주중인 섬이다.

이에 시는 8월부터 먼저 수도시설을 정비해 생활용수 문제를 해결하고, 또 접안 및 호안시설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는 등 단계적으로 생활인프라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죽도의 공도 방지에 적 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국가적 작은섬 경쟁력이 높아지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