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간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과 소통을 촉진하는 역할 기대
군산시가 업무 투명성을 높이고 부서간 협업과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부서별 업무매뉴얼’을 만들어 전 직원이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이 달 17일까지 시범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한달 간 본청 및 사업소 전 직원(읍면동 제외)을 대상으로 부서별 업무 매뉴얼 작성키로 했다.
업무 매뉴얼은 직무편람으로서 사무 분장 단위업무에 대한 업무계획, 업무현황 및 참고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업무 자료철을 일컫는다.
이는 급격한 공직 세대교체로 행정 겸험이 제대로 전수되지 못해 소극행정을 유발하고 있는데다, 신규자들이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 5월 ‘군산시 내부청렴도 자체조사’ 결과에서도 업무처리 투명성을 위한 과제로 업무처리 매뉴얼 마련이 우선 순위로 꼽혔다.
시는 이번 업무매뉴얼 작성을 1회에 그치지 않고 연 2회 정기 인사 전과 규정․지침 등 변경 시기에 맞춰 수시로 보완하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제도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 직원의 35%를 차지하는 5년 이내 신규 공직자들이 업무매뉴얼을 통해 업무 노하우도 배우고 본인 적성에 맞는 부서와 업무에 대한 탐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다른 부서 업무에 대한 폭넓은 이해로 시야가 넓어져 시민들께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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