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군산 미분양 아파트 2,257가구…도내 전체의 절반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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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군산 미분양 아파트 2,257가구…도내 전체의 절반 웃돌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6.30 21:07
  • 기사수정 2023-07-02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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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투데이 군산 DB
자료사진/투데이 군산 DB

군산의 5월 미분양 아파트가 도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군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2,25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의 2,417가구 보다 약 6.6%인 160가구가 줄어든 것이다. 

미분양은 사업계획 승인권자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아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양을 실시했으나 분양되지 않은 주택을 말한다. 

같은 기간 도내 전체 미분양 아파트는 4,015가구에 달했다. 군산의 미분양 아파트가 도내 전체의 절반을 뛰어넘는 56.2%를 차지한 셈이다.

#군산 미분양 도내 비중 60%대→50%대로 줄어

올들어 군산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의 도내 비중이 수 개월째 60%대를 유지해오다 50%대로 내려 앉긴했지만 여전히 지역의 분양시장이 암울하다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도내 지역별로는 전주 95가구, 익산 1,037가구, 정읍 207가구, 남원 7가구, 김제 263가구, 완주 146가구, 순창 3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공사 후 미분양 이른바 '악성 미분양'도 전달 보다 다소 줄었다. 군산의 5월 악성 미분양은 4가구(민간 40~60㎡)로 전달 7가구 보다 3가구가 줄어들었다. 

# 5월 아파트 거래량 전달 보다 무려 63.5% 증가

이런 가운데 군산의 5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4월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군산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은 560가구로 4월 351가구 대비 약 59.5% 증가했다.

특히 아파트 거래량은 4월 288건에서 5월 471건으로 63.5% 늘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주택 매매 587건, 아파트 매매 481건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한편 군산의 아파트 매매변동률은 올들어 가장 낮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26일 기준 군산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지난 주 보다 0.04% 하락했다.

이는 작년 10월 17일 -0.04%를 기록한 이후 36주째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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