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과 베트남 하이퐁 잇는 뱃길 다음달 중순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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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과 베트남 하이퐁 잇는 뱃길 다음달 중순부터 열린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6.26 10:56
  • 기사수정 2023-06-27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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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회 군산 기항
군산과 베트남을 잇는 선박/사진=군산시

군산과 베트남 하이퐁 간 새 뱃길이 다음달 중순 열린다. 

군산과 베트남 하이퐁을 잇는 새 뱃길 양해각서 체결식이 26일 오후 시청 면담실에서 강임준 시장과 김영일 의장, 최창석 군산해수청장, 서성훈 천경해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중순쯤 군산과 베트남 하이퐁을 잇는 새 뱃길이 열릴 예정이다. 

새 뱃길에  투입 예정인 선박은 1,000TEU(9,940톤)급.

군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GCT)를 통해 전분당, 환봉, 합판 및 냉동식품 등 수출화물의 선적과 우드펠릿, 폐배터리, 알루미늄 및 케이블 등 수입화물을 하역할 예정이다.

특히 이 뱃길의 경우 주 1회 군산항에 기항(항해 중인 배가 목적지로 가는 도중에 목적지가 아닌 항구에 장시 들르는 것)한다.

이로써 연간 1.2만~1.5만TEU 물동량을 처리할 예정으로 도내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과 컨테이너화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GCT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뱃길을 연 천경해운㈜은 지난 2006년 5월부터 2012년 9월까지 군산항에 기항했던 국내 중견 해운선사다.

한·중, 한·일, 중·일 및 동남아를 중심으로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베트남 뱃길은 군산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어렵게 개설되는 만큼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퐁시는 베트남의 5개의 중앙직할시 중 하나로, 주요 산업 도시다.

하노이 동쪽에 있고 베트남 북부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이자 3번째로 인구가 많다. 특히 베트남 북부 해안 지역의 기술, 경제, 문화, 의학, 교육, 과학 및 무역의 중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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