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한국프로농구대회(KBL) 컵대회가 3년 만에 열릴 예정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중 월명실내체육관에서 프로팀 10개팀과 상무 1개팀 등 모두 11개팀이 참가하는 2023 KBL 컵 대회 개최를 추진 중이다.
군산서 이 대회가 열리게 되면 코로나19 첫 해인 2020년 제1회 대회(무관중) 이후 3년 만이다.
조별 풀리그 4개조 예선을 거쳐 4강 결선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팀 전력을 살펴볼 수 있는 시범 경기 성격이다.
시는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다음달 까지 월명실내체육관 마루바닥 등 시설을 교체하고, 전광판과 24초 계시기 등 및 시스템 정비에 나선다.
이후 시는 다음달 중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의를 거쳐 오는 9월 중 KBL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약 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전국 TV 생중계 등을 통해 스포츠 중심도시로서 이미지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농구 경기 유치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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