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말도·명도·방축도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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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말도·명도·방축도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 선정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6.07 09:51
  • 기사수정 2023-06-07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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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축도 독립문바위/사진=군산시
방축도 독립문바위/사진=군산시

고군산군도의 말도, 명도, 방축도가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이하 여름섬)’에 선정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 여름철 휴가를 즐기기 좋은 섬으로 이 같이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여름섬은 말도·명도·방축도를 비롯해 대·소이작도(인천 옹진군), 삽시도(충남 보령시), 도초도(전남 신안군), 울릉도(경북 울릉군) 등 5곳이다.

행정안전부는 작년부터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계절마다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여름섬은 관광 측면을 충분히 고려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도 선정에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군산의 말도, 명도, 방축도는 유인섬 3개과 무인섬 2개를 인도교량과 트래킹코스로 연결하는 명품 트래킹코스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여러 섬이 갖고 있는 특색을 한번에 관광하기 좋은 곳이다.

오는 2024년 전 구간을 개통해 전국의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고군산군도의 끝 섬인 말도에는 지난 1909년에 설치돼 11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등대와 바위 속에 뿌리를 내린 신비의 천년송이 자리하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선정된 말도 습곡구조가 절벽에 노출되어 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명도는 마을 내 산책로를 통해 오진여 전망대와 구렁이 전망대로 갈 수 있으며, 구렁이 전망대에서는 말도와 보농도가 한눈에 보인다. 또한, 간조 시 무인섬 광대도까지 바닷길이 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방축도에는 동백숲길과 해변산책로가 어우러져 트래킹하기 좋은 여건을 갖고 있다. 무인섬 광대도와 연결된 출렁다리에서 서해를 지키는 제일 관문인 독립문바위를 조망할 수 있다.

여름섬으로 선정된 5곳에 대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여름섬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섬진흥원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시측은 “군산의 섬 여행을 통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육지와 다른 섬의 무한한 가치와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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