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혁신성장을 이끌 유망 강소기업과 강소기업 등 모두 6곳이 새롭게 선정됐다.
군산시는 25일 "전북산학융합원에서 이번에 확대 선정한 유망 강소기업 3곳과 강소기업 3곳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유망 강소기업은 매출액 기준 전년도 매출액이 400억원 미만인 기업을 의미하며, 강소기업은 유망 강소기업을 졸업한 기업을 일컫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신청접수를 통해 유망 강소기업 11개사, 강소기업 9개사 중 서류 및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 심층평가를 가졌다.
선정된 유망 강소기업은 ▲스코트라㈜ ▲㈜휴먼컴퍼지트 ▲(유)아리울수산 3개사이며, 강소기업은 ▲㈜제이아이테크 ▲㈜카라 ▲㈜코스텍 3개사다.
이번에 유망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휴먼컴퍼지트는 각각 풍력 블레이드, 수상부유구조체, 수산물 가공품을 제조·생산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처음 선정한 강소기업 ㈜제이아이테크, ㈜카라, ㈜코스텍은 각각 반도체 전구체, 자동차 도장, 자동차 전장부품을 제조·생산 업체다. 이들 3곳은 지난 2019년 대비 작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170.6%, 고용 증가율은 36.9% 증가하는 등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크게 성장했다.
유망 강소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국내외 마케팅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비 5,000만원을 3년간 매년 지원받는다.
강소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비 3,000만원을 1년간 지원된다.
올해에는 강소기업 10개사, 강소기업 3개사 등 총 13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산업혁신과측은 “군산시가 이차전지, 바이오산업, 방산·항공 산업 등 산업구조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도태되지 않고 계속해서 대응할 수 있었던 원천이 바로 강소기업이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늘려 가겠다.”고 했다.
한편 2019년 도내 시군 최초로 시행한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강소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기업수요에 따른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관내 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성장 유도를 위해 유망 강소기업의 맞춤형 지원사업의 지원금액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렸다.
지난 3년간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유망 강소기업 중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기업들 일부를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추가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