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장 선거결과 조작 의혹 관련 군산 초등학교 교사 경찰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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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 선거결과 조작 의혹 관련 군산 초등학교 교사 경찰 조사 예정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5.18 18:52
  • 기사수정 2023-05-21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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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사진=투데이 군산
군산경찰서/사진=투데이 군산

학생회장 선거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군산의 한 초등학교 해당 교사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군산경찰서는 18일 "A씨를 허위공문서작성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작년 12월 3~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진 전교 회장 선거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회장 후보자 2명 가운데 56표를 받은 B후보가 상대 후보인 C후보에 3표차로 당선됐다.

하지만 C후보의 부모는 회장 선거 결과지와 부회장 선거 결과지 서식이 다르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이의를 제기했다.

그 결과 누군가 임의로 결과지를 조작해 순위를 바꾼 정황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낙선한 C후보가 실제로는 3표를 더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학교측은 선거결과를 바로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A씨의 징계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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