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고용지표, 고용위기 이전 수준 회복"…작년 하반기 청년고용률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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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고용지표, 고용위기 이전 수준 회복"…작년 하반기 청년고용률 33.1%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5.17 09:07
  • 기사수정 2023-05-17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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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임금노동자 2018년 대비 9.2% 증가
상시노동자는 14.8% 증가, 임시‧일용근로자 4.8% 감소
고용률 추이/자료=군산시
고용률 추이/자료=군산시

군산시의 전반적 고용지표가 고용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가 지난 2018년 고용위기지역으로 최초 지정된 후 세 차례 지정기간이 연장하는 동안 '군산시 고용위기지역 최종 운영성과 및 평가용역'을 벌인 결과, 이 같이 나왔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만 15세 이상 고용률은 56.6%로 전년 동기 대비 0.5%p 상승했다. 

이는 고용위기 지정 첫 해인 2018년 53.1%과 비교하면 3.5%p높은 것이다. 

취업자의 경우 작년 하반기 13만1,200명으로 작년 동기 1,100명이 늘었다. 역시 2018년 12만3,200명과 비교하면 8,000명이 많아진 셈이다. 

특히 OECD 비교기준(15~64세)과 청년(15~29세)고용률은 각각 62.1%와 33.1로 2018년 이후 역대 최대다. 

실업률의 경우 작년 하반기 만 15세 이상을 기준으로 1.9%(2,500명)로 역시 △2018년 3.2% △2019년 2.2% △2020년 3.4% △2021년 2.0%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농업 및 어업·임업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2018년 고용지표를 회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제조업 23.9%, 건설업 10.8%, 도소매·음식숙박업 25.4%, 전기·운수·통신·금융 13.4%,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등 50.7%를 기록했다. 

2018년의 경우 농업 및 어업·임업 8.8%, 광·제조업 23.3%, 건설업 10.8%, 도소매·음식숙박업 23.1%, 전기·운수·통신·금융 12.3%,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등 45.0%를 보였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수를 살펴보면, 임금 노동자는 2018년 대비 9.2% 증가했고, 이 중 상용 노동자는 14.8% 증가, 임시‧일용 노동자 수는 4.8%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추이/자료=군산시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추이/자료=군산시

이외에 총생산 중 가장 높은 비중은 39.2%인 제조업이지만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경기가 회복되면서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증가했으며, 소규모 점포 공실률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측은 "새만금산업단지 투자유치 가속화 및 조선소 재가동 등으로 고용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분석했다.

특히 "청년고용률은 2015년도 이후 최대치인 33.1%를 달성해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고용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 4월 고용위기지역으로 최초 지정된 뒤 3차 례 연장을 거쳐 작년 12월말까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이 기간 중 군산고용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총 106억 7,000만원의 국비를 투입해 취업상담 및 알선, 전직 지원, 퇴직자 가정대상 심리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모두 7,017명의 취업연계와 함께 1만5,722명의 상담을 지원했다. 

또 사업주에게는 고용유지지원금 상향 등 11개 제도 지원 확대를 통한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노동자에게는 훈련연장급여 요건 완화 등 7개 제도를 지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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