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욱 군산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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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욱 군산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장 취임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3.05.01 10:16
  • 기사수정 2023-05-01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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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넘어 시민화합의 한마당축제 되도록 최선 다할 것”
4월28일 수송동 아름다운웨딩홀서 동문 300명 참석
모교발전 다짐과 개교 100주년 행사 추진
군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강현욱 회장 취임행사와 함께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 사진=군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 제공
군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강현욱 회장 취임행사와 함께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 사진=군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 제공
강현욱 전 전북도지사/사진=군산시
강현욱 전 전북도지사/사진=군산시

강현욱(군중·고 29회) 전 전북도지사가 지난달 28일 군산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장(이하 100주년 기념사업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군산중·고 총동창회(회장 강임준 군산시장)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강현욱 회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펼칠 방침이다.

강현욱 100주년 기념사업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군중·고 100년의 역사는 애환을 함께한 군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 그 자체다”며 “단순한 동문 행사를 뛰어넘어 모든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화합의 한마당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강현욱 100주년 기념사업회장은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관, 경제기획원 예산실장, 동력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경제기획원 차관, 농림수산부(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환경부장관 등을 역임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강임준(45회) 총동창회장은 “모교는 군산과 전북, 국가 발전에 선봉으로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며 “선배들의 명성이 계속 이어지도록 동창회의 활성화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군산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첫 행사로 4월 29일 동문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교에서 월명공원까지 걷기대회를 통해 동문 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며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군산중고 개100주년 기념사업회가 4월29일 첫 행사의 일환으로 모교 교정에서 월명공원 걷기행사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 사진= 군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 제공
군산중고 개100주년 기념사업회가 4월29일 첫 행사의 일환으로 모교 교정에서 월명공원 걷기행사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 사진= 군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 제공

군산중·고는 1923년 3월 29일 일본인 교육기관이었던 5년제 군산중을 모태로 출발, 근현대사의 엄청난 인물들을 배출한 서해안권 최고의 명문학교로 발돋움했다.

개교 이래 정·관계는 물론 재계와 군 등 각계에서 엄청난 활약을 통해 군산과 전북은 국가발전에 앞장서온 전통학교였다.

이곳 출신 인물들은 김판술· 강현욱· 강근호· 김봉욱· 노철래· 강철선· 강금식· 이해구· 이긍규· 고홍길 前 국회의원, 문동신 전 군산시장 등 군산과 서해권, 전국적인 정치인들의 산실이었다.

또, 김은기 전 공군참모총장,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 등은 물론 인기 연예인 김성환 등도 이곳 출신이다.

특히 재계인사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고두모 전 대상그룹회장, 최길선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김충운 전 효성그룹 대표이사, 서원석 성원그룹회장 등은 물론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 유광열 서울보증 사장, 김상근 목사 등 각계 각층에서 수많은 인물들을 배출했다.

한편 군산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장 취임식은 4월28일 수송동소재 아름다운웨딩에서 동문 300여명이 참석, 모교발전과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원만하게 준비하고 다짐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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