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최근 3년 간 군산 찾은 낚시객 10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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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최근 3년 간 군산 찾은 낚시객 100만명 넘어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3.27 11:54
  • 기사수정 2023-03-29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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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군산에 낚시객 몰려든다'…해경 4월 낚시어선 특별단속
비응항에 계류중인 낚시어선/사진=군산해경
비응항에 계류중인 낚시어선/사진=군산해경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최근 3년 간 군산을 찾은 낚시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군산해양겅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군산을 찾은 낚시객은 모두 101만3,138명으로 집계했다. 

연도별로 보면 작년 31만2,598명, 2021년 34만8,056명, 2020년 35만2,484명에 달한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낚시객 수가 매년 감소한 것이지만 3년간 통틀어 100만명 이상이 낚시를 위해 군산을 방문한 셈이다. 

하지만 올해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해제 등 엔데믹 기대감에 따라 군산을 찾는 낚시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해경은 전망했다. 

따라서 군산해경은 4월 한달 동안 낚시어선 특별단속에 나선다. 

주요 단속 내용은 ▲과승 ▲음주운항 ▲영업구역위반 ▲위치발신장치 미작동 ▲승객신분 미확인 등 낚시어선 5대 주요 위반행위다.

오는 31일까지 홍보와 계도를 거쳐 4월 한 달 동안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단속은 파출소·해상교통관제센터(VTS)·상황실·함정뿐만 아니라 해양수산부, 지자체 어업지도선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해·육상에서 전 방위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해경은 출항 전 불시 검문검색을 통해 위법사항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업자 등 종사자의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사고선박 등 안전 취약선박에 대한 안전순찰도 강화한다.

이 밖에 기상악화 시 출항통제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는 한편 사업장 대상 안전 지도점검을 통해 낚시어선 안전관리 체계도 확립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낚시어선 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을 활성화해 사고예방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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