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 지역화폐와 관련한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군산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과 관련해 국비 37억2,8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올 군산사랑상품권 관련 예산은 국비까지 포함해 419억7,900만원으로 늘었다.
이는 전년도 관련 사업비 411억원을 웃도는 것이다.
앞서 시는 올해 시비 366억원과 도비 16억5,100만원만을 들여 작년(3,720억)보다 다소 줄긴했지만 3,500억 규모의 군산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이번 국비 추가 확보로 하반기 군산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추가발행할 경우 작년 보다 총발행 규모가 훨씬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 달 14일 열리는 제254회 시의회 임시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이와 관련한 예산을 편성해놨다.
시 관계자는 <투데이 군산>과의 통화에서 "시의회 추경안 심사를 통과하면 약 350억원의 군산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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