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주한美대사관이 '군산 비어포트'를 방문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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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70주년 주한美대사관이 '군산 비어포트'를 방문한 이유는?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2.21 13:51
  • 기사수정 2023-02-21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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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과 주한미대사관 '군산맥아' 활용 수제맥주 공동 개발 가능성 관측
(자료사진)군산 비어포트/출처=군산시
(자료사진)군산 비어포트/출처=군산시

주한미국대사관측이 수제맥주 체험판매장인 '비어포트'를 찾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주한미국대사관 농업무역관이 21일 오전 금암동에 자리한 '비어포트' 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한국수제맥주협회도 함께 했다. 

'비어포트'는 흉물로 방치된 옛 수협어판장(동부어판장)을 리모델링해 수제맥주 공동 양조장과 체험 판매장 등을 갖춘 곳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국내산 맥아와 쌀을 원료로 한 군산 만의 독특한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핫플레이스'다.  

주말이면 군산 미군들의 방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런 곳에 주한미국대사관측이 공식 방문한 것을 두고 적 잖은 관심이 모아졌다. 

올해는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로 시작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해. 

따라서 이번 방문이 주한미국대사관과 군산시가 동맹 70주년을 맞아 수제맥주와 관련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는 한국수제맥주협회가 동행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적어도 군산시와 군산 미군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자는 메시지가 담긴 '군산 맥아'를 활용한 공동의 수제 맥주를 한시적으로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시측은 <투데이 군산>의 미 대사관측의 방문 목적을 묻는 질문에 "군산 수제맥주에 관심이 많아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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