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주간 여객기 4월부터 잠시 운항 중단…美 공항 활주로 정비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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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제주간 여객기 4월부터 잠시 운항 중단…美 공항 활주로 정비 공사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02.20 17:01
  • 기사수정 2023-02-21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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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기 운항이 오는 4월부터 다섯 달 간 중단된다.

주한 미 공군의 공항 활주로 정비 공사 때문이다.

20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군산과 제주 간 하루 6회 왕복 여객기 운항이 잠시 멈출 계획이다.

미군은 이 기간 활주로에 자동 제설·방빙이 가능한 제빙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산공항 활주로는 그동안 별다른 제빙시설이 없어 눈이나 서리가 내릴 경우 항공기 이착륙에 제한을 받아왔다.

제빙 시설은 전북도와 군산시가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설치한다.

군산공항을 주한 미 공군 전투기와 함께 제주를 오가는 여객기가 함께 이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 시설이 갖춰지면 동절기 결항에 따른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고 군산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산공항 측은 “미군의 활주로 정비 공사로 인해 항공이 운항이 한시적으로 중단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 방안을 지자체와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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