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고] '군산 스토리텔링 통해 문화관광도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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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군산 스토리텔링 통해 문화관광도시 만들자'
  • 고상곤 군산원협 상무
  • 승인 2023.02.02 14:50
  • 기사수정 2023-02-02 14: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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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새만금 스타일’이란 선풍적인 동작 겸비한 OST도 제작추진
부산에 영화 ‘친구’가 있다면 군산에는 영화 ‘골때리는 그 女들’
제2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탄생 기대도
고상곤 군산원협 상무
고상곤 군산원협 상무

최근 영화 친구의 주인공 중의 한 명인 배우 정운택씨로부터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시작은 IMF 때로 올라갑니다. 우리나라 제2의 도시였던 부산도 IMF 직격탄을 심각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지역경제의 어려움으로 기업부도, 가계부도, 정리해고, 실업자 등으로 지역 상황이 심각할 때 곽경택 영화감독님이 부산을 배경으로 ‘친구’라는 영화를 제작 발표했습니다.

그 때까지 부산은 산업 및 항구도시로 예술· 문화적, 볼거리, 먹거리 등이 산발적으로 이루어져 스쳐 지나가는 부산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부산을 배경한 이 영화가 천만 관객시대를 활짝 열어 영화 속에서 부산의 곳곳의 아름다움과 문화, 예술적인 부분들을 관람객들에게 자연스럽게 각인시켜 누구나 부산을 가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부산을 만들어 냈습니다.

한편의 영화가 수백만대 자동차의 수출효과를 만들어 냈을 뿐 아니라 아울러 해외까지 부산을 크게 알리는 기폭제가 됐습니다.

이 영화의 여파로 전국 최고의 부산국제영화제까지 만들어 부산이 전세계적인 문화· 예술· 관광의 도시로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는 사실입니다.

무엇보다도 부산 청년들에게 새로운 삶터와 일터가 제공됐을 뿐 아니라 부산의 멋진 곳들이 새롭게 부상했습니다. 이후 수백만 관광객들이 부산에 들러 맛있는 음식 등을 먹으며 1박2일, 2박3일씩 머물러 가는 부산이 변했다는 것입니다.

우리 군산도 새만금과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 낙조, 월명공원· 월명동 및 역사박물관· 옛 항구· 채만식문학관· 구암동 3.1운동 기념관· 이영춘 가옥 등 스토리텔링할 곳이 적지 않습니다. 여기에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이 한데 어우러져 군산 관광객 4~ 500만명 시대를 활짝 열었고 여전히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지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군산도 부산처럼 군산을 배경으로 올 로케 한 멋진 영화를 제작, 성공시킴으로서 군산이 문화· 예술· 관광의 도시로 새롭게 탈바꿈되는 계기로 삼아야겠습니다.

특히 올 8월 중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는 세계의 청소년 5만명 이상이 참가합니다.

이 행사에 발맞춰 새만금, 선유도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도 영화 시사회 등을 통해 플래시 몹 등의 세계평화를 위한 집단 춤을 시연하는 것도 고민해보았으면 합니다.

이에 과거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처럼 호원대 등 도내 1,000여명의 대학생들과 잼버리 5만명의 전세계 청년들이 가칭 ‘새만금 스타일’이란 선풍적인 동작을 겸비한 OST 제작도 추진하려 합니다.

군산시나 전북도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우리 군산 그간 산재돼있는 문화· 예술적인 부분과 재미있는 영화 장면에 담아 문화· 예술· 관광의 도시로 탈바꿔 나감은 물론 군산시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겠습니다.

군산을 배경으로 촬영 중인 영화 ‘골때리는 그女들’에서는 우리 지역 뿐 만 아니라 새만금과 함께하는 김제· 부안· 고창· 전주· 익산 등등 전북 전체를 자연스럽게 노출, 전세계인들에게 전북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알리려 합니다.

영상 문화 콘텐츠를 창작아이디어 담아내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이끌어 낼수 있도록 고민하고 지혜를 짜내야겠습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 몰려오는 군산, 새만금, 전라북도가 될것이라 확신하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가 활성화돼 일자리가 넘쳐난다면 삶의 질이 높아져 인구가 급증하고 품격높은 군산· 새만금· 전라북도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번 영화제작을 통해 ‘역전의 명수’ 군산답게 효율성과 경제성을 무장, 군산시민들을 자원으로 활용해 새만금에 헐리우드 세트장 유치와 문화산업이 유치되는 초석이 되고자 합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살고 싶은 문화와 자연과 삶이 보장되는 전북이 앞당기는 날을 고대합니다.

성공적인 영화제작으로 누구나 가보고 싶은 군산은 물론 문화예술관광의 도시 군산이 지역 경제의 새 활기를 불어 넣을 ‘게임체인저’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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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영 2023-02-03 05:42:15
항상 응원합니다~군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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