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주기 순직 의용소방대원 위령제…"진정한 시민 영웅들"
상태바
제77주기 순직 의용소방대원 위령제…"진정한 시민 영웅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2.11.30 11:32
  • 기사수정 2022-11-30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직 의용소방대원 추모 위령제가 열렸다. 

군산의용소방대연합회는 30일 월명공원 내 의용불멸의 비에서 최민철 전라북도 소방본부장과 강임준 시장, 김영일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 의용소방대원 추모위령제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77년 전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의용소방대원의 명복을 빌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의용소방대원으로서의 각오도 새롭게 다졌다.

장병수, 김순자 군산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화재 현장에서 용기로 정의를 실천하고 순직하신 9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은 ‘진정한 군산시민의 영웅’들”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앞으로도 그분들이 남기고 간 의용봉공의 희생정신을 되새겨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미희 군산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의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모위령제는 1945년 군산경마장 화재를 진화하던 중 일본군이 매설한 폭발물이 터져 현장에서 순직한 의용소방대원 故 권영복 대장 등 9명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