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시장 시정연설 全文] "'중력이산' 마음으로 자립도시 결실 맺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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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시장 시정연설 全文] "'중력이산' 마음으로 자립도시 결실 맺을 것"
  • 투데이 군산
  • 승인 2022.11.25 11:05
  • 기사수정 2022-11-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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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김영일 시의회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서 2023년 예산안을 설명드리고, 민선 8기 시정운영 방향과 군산 자립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김영일 의장님과 의원님들 그리고 시정 운영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27만 군산시민 여러분께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 한해도 어느새 마무리되어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 우리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 3월 대선으로 새정부가 들어섰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경기 침체, 부동산 하락 등 유동변수가 어느 때보다 컸던 시기였습니다.

길고 지난했던 코로나펜데믹도 일상회복 단계에 접어들면서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의 준비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2023년 예산안은 이렇듯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코로나19로부터의 완전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과의 약속인 61개의 공약 추진을 위한 예산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으로 편성하였습니다.

국가적으로는 어려운 상황과 시련들이 있었지만 올 한해 우리시에 희망적인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2017년 가동중단 이후 군산 경기 침체의 원인으로 여겨졌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5년 3개월 만에 재가동을 시작해, 내년 1월부터 연간 10만톤 규모의 블록 제작에 돌입하게 되었고새만금의 ‘제1호 대기업 투자’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SK 창업클러스터도 새만금 국가산단 입주 절차를 진행하는 등 지역 주력산업의 회복과 기업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무엇보다, 새만금 산단에 기업 입주협약 체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미래산업의 핵심인 이차전지 산업의 집적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또한, 연간 500만명이 찾아오는 고군산군도를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1단계 사업으로 「신시·야미 레저용지」 신시호텔 건립이 추진되고 있고, 새만금국제공항·신항만·인입철도 등 대규모 SOC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산업연구용지부터 국제협력용지에 이르는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이 12월 준공되는 등 국제물류도시로서 인프라를 속도감 있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여년간 표류했던‘군산전북대 병원 건립사업’도 각고의 노력 끝에 올해 8월 기재부 총사업비 증액심의가 반영된 기본설계가 완료되면서, 내년 착공을 눈앞에 두게 되어 군산시민의 오랜 염원인 지역 응급의료 인프라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시민 여러분들의 안전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민생·사회문화 등 6대 분야 47개 일상회복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특히, 지난 8월에는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국가 행사인「제3회 섬의날 행사」와「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얻어낸 지금의 성과는 우리 시민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양보, 그리고 군산시 의회의 무한한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호전되고 있는 지역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의 추세 속에서 시민 여러분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짐은 아직도 무겁기만 합니다.

저출산과 청년 인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역 소멸 문제도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 해야할 큰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코로나19와 경제 회복 등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원년이 되어줄 2023년에는 어느 때보다 의회와 긴밀한 소통으로 시정을 함께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면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민선 8기‘5대 시정방향’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다함께 배우는 교육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교육이 미래다! 진학교육, 평생교육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교육 선도 도시’로 우뚝 서겠습니다.

현재 국내 228개 도시중 105개 지자체가 인구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되었고, 우리시 역시 출산율 감소에 따른 자연감소 뿐만 아니라 교육과 직업의 사유로 인구가 유출되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는 지방 소멸 문제로 확대되고 결국 국가 존립의 문제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하고 상호보완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에 우리시는 민선 8기 정책의 핵심을 교육에 두고, 출생부터 대학까지 지방정부 차원의 교육분야 지원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먼저 지역의 교육인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학습지원 플랫폼‘공부의 명수’를 구축하여 도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도권과의 학업 격차를 해소해 나가며, 청소년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중고등학생 진로탐색 멘토링 캠프’, ‘청소년 자기계발 연수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교육협력센터를 설치하여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의 기능을 강화하고 창의·재능 학습 지원, 기초 학력 지원 등 전 학령 인구 대상 폭넓은 학습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독서는 미래산업에 필요한 창의력의 원천입니다.

영유아부터 노인에 이르는 전 세대가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상상도서관 건립’, ‘도서관 장서 확충’, ‘도서관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도서관의 기능을 다양화하겠습니다.

그 밖에도 지역 청소년 문화증진을 위한 ‘초등학생 문화페이 지급’, ‘중고등학생 교통복지를 위한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 ‘청소년이 주관하는 청소년 스트레스 박람회 개최’를 통해 청소년이 주인인 행복한 교육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지속 성장하는 경제도시』입니다.

성장을 멈추지 않는 미래 신산업도시로 진화해나가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우리시는 2019부터 매년 신규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유망강소기업의 평균매출은 53.1%(1,056억원), 고용은 36.6%(242명) 증가하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국가산단의 공장 입주 및 가동업체수는 2018년 대비 각각 12%, 25%가 증가하는 등 산업지표가 개선되고 있고 산업구조 개편 결과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이차전지 및 미래형 이동 수단에 이르기까지 산업분포가 매우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린수소 클러스터 및 새만금 RE100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도 원활히 추진 중이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더불어 지역의 조선업계는 미래 선박시장 선점을 목표로 중소형·친환경 선박기술 개발 및 대체연료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전국 최초 시민참여형으로 추진했던 육상 태양광 발전소는 지난해 12월 본격 가동이 시작됐고, 우리시는 이를 통해 매월 23억원에 이르는, 전국 유일의 지속가능한 발전 수입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향후 발전 수입은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시민 대토론회 개최를 통해 ‘출산·육아 관련 지원사업’, ‘백년대계 교육 지원 사업’등 인구 감소 대응과 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강소기업 육성 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신산업 인프라 구축으로우리 지역의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겠습니다.

노사민정 대타협의 전북 군산형 일자리의 안정적 추진과 노동환경개선·복지 확충 등 맞춤형 일자리 정책으로 고용안정을 도모함으로써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겠습니다.

더불어, 우리 지역 농·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들어가겠습니다.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과 친환경 영농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농촌협약을 체결하여 농촌지역 정주 여건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쌀에만 의존하는 군산농업의 대전환을 위해 대규모 원예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강소자립농 2,000여명을 육성하고, 수제맥주처럼 수제 청주도 부활시키는 등 농수산업 기반 군산 로컬 브랜드를 만들어 관광 산업과 연계한 식품 산업 및 먹거리 관광에도 힘쓰겠습니다.

수산분야에서는 수산물 유통 및 판매시설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서고, 기후 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수산물 어획, 유통 분야 개선 뿐만 아니라 지역특화 신상품 개발로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특히, 2025년까지 수산식품연구센터 및 30여개의 가공 공장이 입점하는 새만금수산가공종합단지의 기반시설인 「해수 인·배수시설 조성사업」도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이 생산·판매될 수 있는 동북아 수출 거점 종합단지 조성에 한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

셋째, 『군산다운 문화 관광도시』입니다.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2021년 예비 문화도시 선정 이후 문화도시 본(本)도시 선정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군산 근대사에 영향을 준 선교역사를 관광자원화 하는 ‘군산 선교역사관 건립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월명산 전망대 건립 사업, 해망굴 조명 및 동백대교 경관조명 설치 사업과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으로 탄생한 관광자원인 비어포트, 해신동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수산물센터와 연계하는 등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한 월명동 일대 주·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나가겠습니다.

또한 원도심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항 연안에 산책로, 공연장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내항침수방지 사업과 금란도 해상매립지 항만 재개발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천혜의 비경을 가진 서해안 대표 관광지 고군산군도는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 ‘방축도-명도-말도 도보 여행 코스 개발’, ‘장자교·선유교 스카이워크 조성’ 등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체험 콘텐츠를 보강하겠습니다.

그밖에 2023년에는 아태마스터즈와 새만금 세계 잼버리 등의 국제 대회 지원을 통해 ‘국제도시 군산’으로의 이미지 제고에도 힘쓰겠습니다.

넷째, 『시민행복 안전 복지도시』입니다.

최근, 일상회복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가 수요가 폭발하며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였고 158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참사에 대한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리며, 다시금 시민의 생명과 안전 수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에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안전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지난해 군·경찰·소방서와 연계 구축한 「군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실시간 군산시 전역을 모니터링하고, 각종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밖에 조기경보 시스템 운영, 급경사지 등 붕괴위험지역·재해위험지구 정비 및 지역축제 안전관리, 어린이 시설물 안전 유지 관리 등을 통해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저소득층의 최저 생활 보장과 생활 안정을 위해 맞춤형 급여를 지원하고 믿고 맡기는 영유아 보육환경을 조성하며 어르신들의 생산적이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도 지속 지원하겠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가 진행중이고 2023년에는 새들허브숲 조성도 본격화하겠습니다.

코로나19 등 기후 위기에 따른 감염병의 위험이 커진 만큼 감염병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맞춤형 시민 만성질환 예방관리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시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소통공감 행정 혁신도시』입니다.

시민의 행정 신뢰도 제고를 위해 공직자의 청렴도 향상 및 시정 혁신을 이어가겠습니다. 행정 혁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과제가 되었습니다.

민선 8기 맑은군산추진단을 통해 공직사회의 내부 자정능력을 키우고, 갈등관리위원회 운영으로 시민 중심 열린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함으로써 시민이 신뢰하고 화합하는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MZ 세대가 주축인 ‘시정혁신 모임 정책 반올림’을 활성화하여 경직된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참여 민주주의 플랫폼 ‘시민광장’의 제안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강화하여 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혁신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영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에는 이태원 참사 및 봉화군 광부 매몰사고로 촉발된 안전 문제, 소외계층 지원 정책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의 지역 현안에 대한 총체적 고민과 대응 방안을 담았습니다.

우리시는 2020년 재난지원금, 2021년 핀셋지원, 2022년 2차 재난지원금 지원금 지원 등을 통해 시민의 어려운 가계 안정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6년 연속 지방채 미발행 등 건전재정을 꾸려가고 있으며 세계 경제의 불안 상황과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가용예산 확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건전재정으로 마련된 가용 예산은 민선 7기 시작된 산업구조 재편을 가속화하여 지역산업에 역동성을 불어넣고,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살기좋고 매력적인 군산 건설’을 위해 투입될 것입니다.

2023년도 예산안은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지방세 등의 증가로 올해보다 12.3% 증액된 1조 6,347억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3.5% 증가한 1조 4,878억원, 특별회계는 1,469억원입니다.

일반회계 주요 분야별로는,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한 사회복지분야에 전체예산의 37%인 5,427억원을 편성하였고.

-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382억

- 군산조선소 생산블록 해상물류비 지원 106억

-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및 수출가공 단지조성 137억원 등

산업·에너지·농림수산 분야에 전체예산의 23%인 3,354억원을,

- 옥회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95억

- 전기차 구매지원 172억, 예방접종비 58억 등 지역개발과 안전·환경·보건 분야에는 15%인, 2,199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문화·관광·교육 분야에는 전체예산의 6.3%인 934억원을

- 서군산 복합체육센터 건립 99억

- 동네문화카페운영 14억 등에 편성하였으며, 기타 일반공공행정 분야에 373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는 목적지를 향해 출항하는 한 척의 배와 같습니다.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선박의 존재 이유는 아닙니다. 우리는 거친 풍랑을 견디고 각종 암초를 피해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야만 합니다.

27만 군산시민 여러분들과 여기 계신 의원님들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들께서 지금 이 순간, 중력이산(衆力移山) 의 마음으로 뜻을 모은다면‘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으로의 항해는 그 결실을 맺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늘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은 소외계층을 우선 배려하고, 지역별·분야별 사각지대가 없는 예산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군산시의 미래를 위한 마중물이 될 본 예산안을 아무쪼록 꼼꼼히 살펴봐주시고 계획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2023년에도 시의회와 함께 시민의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년 11월 25일 군산시장 강 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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