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설초 6학년 회장단 학생들이 직접 학교서 키운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를 30㎏ 기탁했다.
흥남동주민센터에 따르면 부설초 6학년 반장과 부반장으로 구성된 21명의 학생들은 21일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이 같이 맡겼다.
학생들은 “생전 처음 김치도 담가보고, 적은 김치지만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왕규 부설초 교장은“고사리손으로 처음 담은 김장 김치의 속을 맞추지 못해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며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고 전했다.
진숙자 흥남동장은 “군산부설초 학생들의 마음이 너무 고맙고, 예쁘다”며“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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